#044. 홈바리스타클럽의 커피 경험담 커피, 어디까지 가 봤니?
BB Letter #044 | 2022. 02.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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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 빈브라더스의 모모입니다.
누구도 쉽게 만날 엄두가 나지 않는 차가운 2월의 한복판입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새로 알게 되는 건 더 어려운 시기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저는 2월 한 달 간 특별한 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바로 10만 회원을 자랑하는 네이버 커피 커뮤니티 ‘홈바리스타클럽'에서 인데요.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는 없지만, 날마다 마신 커피 사진을 나누고, 커피에 관해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이 가득한 이곳에 재미있는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경험한 독특한 '커피 사건'은 무엇인가요?"
‘홈바리스타클럽’에는 에스프레소, 라떼, 핸드드립 등 다양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이 많거든요. “나는 커피로 이렇게까지 해 봤다!”라는 무용담이 넘쳐날 것 같았습니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커피로 10만 회원을 모은, 가장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홈바리스타클럽 대표님의 경험담으로 이야기의 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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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몰래 주택 청약 해지해서 그라인더 산 적있다….😅😅😅😅😅😅 아주 오래 전 이야기에요🤭🤭🤭
- 홈바리스타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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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뉴스레터 사모님께 공유 좀 해 주세요.
이 정도 스케일이라면 다른 분들은 어떤 경험을 하셨을지 슬슬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는 답변을 모아 보니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정리되네요.
과음형 / 낭만형 / 실험가형 / 나눔형
일단 커피를 많이 마셔보신 과음형 답변부터 소개합니다. 지난 주에 에스프레소를 처음 마시고 새벽 4시까지 잠 못 든 제 경험담이 무색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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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밤새서 과제하려고 부모님이 사신 드롱기 반자동 머신으로 커피 4샷을 뽑고 핫식스 2캔을 섞어서 한번에 마신 적이 있습니다. 네, 아직 살아있습니다. 나중에 계산해 보니 카페인 600mg정도를 섭취한 셈이더군요.
- 자유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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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입이 확 열린 원두가 있어서 열 군데 이상의 구매처에서 그 한 종류만 공수해서 4kg 가까이 마셔 봤어요.
- 도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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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처음 입문하던 시기, 분쇄도가 안 맞아 수차례 과소 또는 과다 추출을 했죠. 커피가 너무 아까워 그걸 다 마셨다는 이야기... 신랑이랑 둘이 위가 아파서 몇일 고생했었네요...후. 이제 새롭게 만나는 원두든 기존에 먹던 거든 추출 레시피는 소듕히 머신 옆에 붙여 둔답니다.
- 거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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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릉 커피 축제에 갔었는데요. 도착 전에 카페 여섯 곳을 방문해서 한 곳에서 두세 잔씩 마시고, 커피 축제가서도 마실 수 있는 곳마다 다 마셔 봤던 기억이... 태어나서 하루에 가장 많이 카페인을 섭취했던 날 같습니다. 집에 와선 뜻밖에도 잠을 푹 잤어요. 배도 부르고;;
- 쌍댕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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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여러분, 카페인 과다 섭취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고개를 젓다가도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아 다닌 무모한 여정에 마음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커피 경험담’이란 단지 어떤 음료를 선호하는 것 이상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말에 가깝달까요. 그런 점에서 저는 다음 분들의 이야기에 취향을 저격 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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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겼던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앞마당에서 디킨즈 아이작 아이(가정용 콜드브루 기구) + 코만단테(그라인더)의 조합으로 커피를 추출해서 마셔봤습니다. 조선 최초의 커피 애호가를 기리는 일종의 의식이랄까요. (당연히 음식물 섭취가 허용되는 공간이었습니다)
- Conat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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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푸드 트럭이 유행할 때 회사를 때려치우고 퇴직금으로 중고 트레일러 플렉스. 셀프 인테리어와 장비 구입 후 커피에 커짜도 모르던 내가 단 이틀을 연습하고 커피 트레일러를 운영한 적이 있다. 그리고 망했다.😭 아직까지 와이프는 가끔씩 그 이야기를 한다. 그때마다 식은땀이 난다….😭
- BlackHo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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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낭만적으로 남았지만 현실은 달랐겠지요? 막상 덕수궁 벤치에 앉아 가방에서 조용히 장비를 꺼내시는 모습이나 푸드 트럭을 주차할 만한 공간을 찾아다니셨을 불안한 눈빛을 떠올리면 웃음이 납니다. 정말 아무나 하지 못한 경험은 확실한 것 같아요(덕수궁에서는 저도 꼭 한 번 커피를 마시고 싶네요).
남다른 실험정신이 빛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비를 바꿔 보거나, 제조 방식을 달리 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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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분쇄 특징이 궁금해서 핸드밀 20여 종, 전동 10종 이상을 구입해 써 봤다.
- 버지니아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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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대학생 때 ‘팬 로스팅’ 하겠다고 자취방에서...로스팅을 했죠. 결과는 한쪽 면만 타고 채프 한가득 날리고 아수라장이 되었던... 무식하게 미련했던 기억이 있네요.
- 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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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 그라인더가 없어서 마늘 빻는 걸로 원두 빻아 본 적 있음! 안 되더군요... 대 실패.
- wet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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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커피를 다른 것들과 섞어서 먹어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탄산수에 에스프레소를 타서 마시거나 (아예 정식 메뉴로도 있는) 맥주나 홍차에 더치 커피를 섞는 것도 가끔은 해 볼 만하죠. 그런데 곰곰이 '내가 어떤 엽기적인 것까지 했더라?' 생각해 보니, 커피에 오렌지주스를 섞어 마신 거였네요. 웬만한 건 남들에게 해 보라고 권하는데 오렌지주스 탄 더치 커피는 진짜 최악이에요.
- 나른한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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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오렌지주스에 더치 너무 좋아합니다. 집에서 이렇게 타먹곤해요^^
- Mau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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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이 너무 없던 시절 라떼가 먹고 싶어서, 따끈하게 뎁힌 우유를 필터로 내렸... 필터에 원두 가루 털어서 우유 부으면 라떼가 나오겠지 했지만 필터가 막혀서 다 갖다 버렸던 기억은 저만 있는 겁니까...?
-궁금해요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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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떼 아트 연습에 불 붙었는데 직장에서 나노 포머(작은 우유 거품기)로 연속 라떼 아트 4잔까지 만들어 봤네요. (스팀은 써 본 적 없음) 베이스는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파우더 커피 입니다.^^
- 아롱초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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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진공 포장 디개싱(원두 속의 가스를 제거하는 과정)법을 보고 20g, 50g, 100g, 200g 나눠서 냉동 디게싱을 실험해 본 일. 결국 같은 원두를 사서 2~3개월 비교해 본 결과, 원두는 신선한 게 맛있다는 결론… 냉동하시면 개봉 후 향이 급격히 날아갑니다. 냉동하시더라도 소량 소분해서 두세요ㅠㅠ
- 미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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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그라인더를 사고 그라인더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50단계 분쇄가 된다고 해서 2단계씩 원두가 어떻게 갈려 나오는지 테스트해 봤어요. 입자가 어느 정도인지 손으로도 만져 보니 에스프레소용, 브루잉용 커피 분쇄범위를 알게 되고 그라인더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 Maur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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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커피를 핸드 믹서로 분쇄하면 안 되나? 프라이팬에 생두를 볶으면 안 되나? 같은 생각이요. 이런 건 전문가들의 영역이려니 했는데, 정말 집에서 해 보신 분들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맛이란 시행착오의 누적입니다. 누군가 괴상하고 불쾌한 맛을 겪는 덕분에 조리법이 축적되지요. 이렇게 작은 디테일까지 물음표를 붙인 분들, 거기서 얻은 느낌표를 공유해 주신 분들 덕에 말입니다. 전문성은 타이틀이 아닌 애정에서 오는 것 같아요.
홈바리스타 커피 경험담의 마지막 유형은 ‘나눔형’입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는데 본능적으로 커피를 나누는 분들.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여러분도 읽으시다 보면 저처럼 이분들 근처에 살고 싶어지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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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설, ”이번 명절 선물은 콜드브루다!”하며 일주일에 20병 만들어서 선물하고. 작년 추석, ”이번 명절 선물은 드립백이다!”하며 (블랜딩하고 그라인딩하고 드립백 필터에 담고 실링하고 드립백봉투에 담고 실링하고 드립백 박스에 10개씩 담고...) 50박스 만들어서 선물. ”내 다시는 드립백 선물 안 한다. 이런 상노가다가 없다!” 그래놓고 이번 명절에도 40박스 만들었다는 ㅜㅜ
- 타라 tar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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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동 커피 머신 처음 산 다음 날, ‘이게 진짜 커피지’ 하면서 회사에 기구까지 몽땅 싸 들고 감. 일도 안 하고 핸드밀 돌려서 연달아 7잔을 뽑아내고 뿌듯해하다 하마터면 잘릴 뻔했다. 푸하하하.
- 버지니아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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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맛있는 메뉴 공유하고 싶잖아요? 그래서 더치도 만들어서 선물하고, 밀크티도 만들어서 선물하고.
-기린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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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클 처음 가입하고 공부하다가 홀츠클로츠(핸드드립 기구 브랜드)를 세트로 구매하고 열심히 드립 연습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저도 마시고 신랑도 잘 마셔서 맛이 있든 없든 집에서 직접 내려 먹을 수 있다니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며칠 연습하던 차에 저희 신랑이 그라인더랑 드립 세트를 다 들고 회사로 가져갔더라고요.... 직원들 타서 준다고요... 제 첫 그라인더, 소중히 다루던 드립 도구들, 귀여워 죽을 것 같던 10g 나무 스쿱도 가져갔... 저는 그날 처음으로 신랑에게 🤬을.. 흠흠, 아닙니다...
- 초록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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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질문을 던졌을 때는 각종 허세가 난무하는 결과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고가의 커피 기구를 다루시는 분들도 많고 커피를 많이 아시는 분들일 테니 제가 접근하기 어려운 대답들이 돌아올 수 있다고 추측했지요. 막상 답변을 모아 보니 큭큭대며 웃다가도 신기하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커피 애호가분들의 무용담 속에는 도전과 시행착오가, 기록과 연습이, 가족과 직장 동료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여러분은 커피로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어려분의 커피 경험담 속에는 어떤 도전과 감정, 사람이 녹아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덧.
마지막 사연 하나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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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는데... 돌아가는 팽이컵에 커피를 부어본 적이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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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잘알의 세계에 떨어진 커알못 에디터. 함께하기, 재미있게 하기, 의미있게 하기. 세 가지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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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을까?
☕️ (...) 최근에 맛 본 커피가 굉장히 맛있었는데 마지막에 남는 강한 발효향에 대체 어느 이유 때문인지 답답했었거든요 ! 마침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타고 읽게 된 레터 덕분에 궁금증을 해결했어요 ! 커피에 대해 여럿이서 얘기 나눠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레터 덕분에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안도감(?)과 랜선 친밀감을 느꼈습니다.(...) - 감자
☕️ 내추럴 커피는 커피가 신선제품이란 걸 가장 크게 느끼게 해 주는 커피 같아요. 저는 처음에 부추 김치 같다고 느꼈었던 게 기억나네요. 향긋한 부추와 액젓에 발효된 냄새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가장 맛있게 이런 발효향을 긍정적으로 풀어낸 루나가 너무 멋지고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Q
☕️ 마냥 고소한 커피만을 좋아하던 제게 산미의 매력을 알려준 게 내추럴 커피예요. 지금은 찾아서 마실 정도! 인생 첫 내추럴 원두를 맛보게 해준 것도 빈브랍니다. 고마워요! 우거지국 맛이 났다던 지인에게도 공유했답니다. - 짜루니
☕️ 발효된 고추장, 된장 향이 강한 것보다, 잘 익은 과일! 특히 자몽,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계열 향이 나는 내추럴 커피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된장 향의 내추럴 커피도 응원(?)해요. 세상에 다 비슷비슷한 커피들만 있으면 노잼이잖아요! 마치 차트100 안에 있는 노래만 듣지만 인디밴드의 음악도 마음으로는 응원하는 것처럼요. - 포
☕️ 오늘 뉴스레터 정말 재밌었어요. 저도 작년부터 내추럴의 된장의 굴레에 갇혀 있습니다. 내추럴이 살짝 블렌딩된 원두나 혹은 '이건 그런 풍미가 약하실거에요'라는 추천을 받고 산 내추럴도 모두 제게는 된장이었어요. 그래서 항상 워시드 원두만 구매하고 있는데 내리는 방법에 따라 된장 맛이 안 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해요. 언젠가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 선민
☕️ (...)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발효에 이미 익숙한 한국인은 그 커피 맛을 된장향이라고 표현하는데, 발효라고는 와인 정도만 마셔 본 서양인들은 이걸 체리향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들의 머릿속에 된장이란 것이 없으니까요. 경험한 문화적인 차이에 따라 맛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다는 걸 깨달았죠. (...) - 브라이언 팍
☕️ (...) 저 같은 경우는 오로지 머신으로만 추출을 하기에 ‘콜롬비아 라 몬타냐 아이스’는 한참 고민했던것 같아요. 오죽하면 당근에서 핸드밀을 하나 사서 프렌치프레스로 마실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프리인퓨전’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기에 절반 정도 소진한 후에는 셋팅을 잘 잡아서 살짝 두툼한 느낌의 산미와 함께 기분 좋은 단맛과 후미에 살포시 올라오는 와인의 느낌을 느끼며 기분 좋게 마무리를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 단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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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커피다. 동시에 커피는 커피가 아니다.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찾아 방황하는 듯 써 내려간 '종이잡지클럽' 김민성 대표의 가장 사적인 커피 이야기.
- BB레터 #042 | 22.01.26.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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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커피의 추억부터 일상 속 커피 이야기까지. 음악가 이동열이 기억을 더듬어 적어 내려간 가장 사적인 커피 이야기.
- BB레터 #035 | 21.12.06. 이동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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